대리운전

“이 밤의 끝을 잡콜” – 2025년 7월 31일 대리운전 수익 & 콜 후기(무더위 대리기사 노하우)

doubleworker 2025. 8. 1. 13:47

⏱️ 오늘의 운행 요약

  • 근무 시간: 17:30 ~ 24:00
  • 운행 콜 수: 총 5콜
  • 사용 앱:
  • 카카오대리: 2콜
  • 로지콜: 2콜
  • T map 대리: 1콜
  • : 10,000원
  • 총 수익: 173,800원 (수수료 제외 실수익 약 150,000원)

티맵콜

로지콜

카카오대리

🌙 오늘의 운행 이야기

지난 주 금요일부터 회사 일이 바쁘고, 집에서는 아이들 방 정리와 재배치 일정이 있어서 정신없이 지냈다. 게다가 교육 일정도 있어 블로그 업데이트를 못 했다.

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세삼 느끼는 건, 대리운전은 내 일정에 맞춰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투잡보다 훨씬 유연하다는 것이다.

이제 어느 정도 루틴도 생기고, 수익도 안정되기 시작해 만족스럽다.

첫콜은 월곡 홈플러스에서 어제의 첫 출발지는 월곡 홈플러스. 원래는 대방역까지 가는 줄 알고 운행했는데, 중간에 손님이 목적지를 쌍문동으로 변경하셨다.

다행히 손님이 매우 친절하셨고, 팁으로 만 원까지 주셔서 기분 좋은 시작이었다.

사실 쌍문동은 초저녁 콜이 뜸한 지역이라 걱정했는데, 바로 다음 선택이 신의 한 수였다.

🚗 탁송으로 빠르게 전환

쌍문동에서 콜이 없자 곧바로 탁송 콜을 검색했고, 운 좋게 강남 쪽으로 가는 콜을 발견해 곧장 잡았다.

운행 도중 고객님이 더 가까운 주소로 요청하셔서, 예상보다 짧은 시간에 운행을 마칠 수 있었다.

이후에는

  • 서초동 → 신대방동
  • 신대방동 → 여의동
  • 여의동 → 서초동
  • 서초동 → 관악구까지, 연달아 단가 괜찮은 콜들을 끊김 없이 연결하며 효율적으로 운행을 이어갔다.

☀️ 더운 날씨엔 ‘이동’도 전략이다

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걸어서 이동하기보다는 대중교통을 적극 활하려고 한다.

또한 단가가 낮은 콜은 과감히 넘기고, 조금 기다리더라도 높은 콜을 잡는 전략이 유효했다.

그 덕분에 7월의 마지막 날, 나름대로 의미 있는 수익을 기록하며 마무리할 수 있었다.

📝 마무리

요즘은 운행 루틴도 잡히고, 콜을 보는 감도 좋아져서 더 수월하게 일하는 것 같다.

특히 고객과의 짧은 인연에서 오는 감사함, 그리고 하루하루 내 손으로 만들어가는 수익의 무게가 새삼 귀하게 느껴진다. 이제 8월의 시작. 조금은 더워도, 이 밤의 끝을 또 한 번 ‘잡콜’해 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