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8개월차 대리운전 일지] 7월 17일 수익 & 꿀팁 & 오늘의 에피소드
🚗 오늘의 운행 요약
- 근무 시간: 18시 30분 ~ 새벽 12시
- 날씨 : 비
- 앱 사용: 카카오대리 (1콜), T map 대리(1콜) , 로지콜(3콜)
- 운행 횟수: 5콜
- 총 수익: 171,000원 (수수료 제외 약 135,000원)

로지콜 운행 내역

T-map 대리

카카오 대리
🌙 오늘의 에피소드
오늘 첫 콜은 종암동 → 화곡동.
출발부터 손님이 "오늘은 스트레스 받아서 술 좀 세게 마셨네"라며 계속 말동무를 요청하셨다.
이럴 때는 적당히 맞장구치며 분위기 맞추는 것도 기술이다.
오늘 마지막 콜은 내가 살고 있는 ○○아파트였다.
대리를 시작하면서부터 늘 생각했었다.
“언젠가 하루의 마지막 콜을 우리 아파트로 잡고, 편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다.”
말은 간단하지만, 이게 잘 안 된다.
콜이 어디서 어떻게 떠줄지 모르고, 마지막 콜이 어디로 갈지는 운이다.
그런데 오늘, 정말로 그게 됐다.
콜 리스트에 “○○아파트”가 뜨는 순간,
마치 누가 내 하루를 예쁘게 포장해서 선물처럼 건네준 느낌이었다.
운행 끝나고 차에서 내리는데,
“아, 진짜 좋다…”
그 말이 절로 나왔다.
편하게 집으로 올라와서 따뜻한 물로 씻고, 이렇게 글을 쓰는 지금—
이 일이 단순한 투잡이 아니라, 내 하루를 채우는 중요한 루틴이 되어가고 있다는 걸 느낀다.
지치기도 하지만, 이런 날이 있어서 계속할 수 있다.
오늘도 수고했다, 나.
💡 오늘의 팁
👉 “높은 단가 콜, 놓치지 마세요.”
✔ 비 오는 날은 단가가 확실히 높아진다.
✔ 고객들이 우산 쓰기 귀찮아서 콜을 빨리 잡기 위해 높은 단가의 콜 요청하는 경우 많다.
✔ 날씨 안 좋은 날은 몸은 조금 힘들어도 수익은 잘 나오는 편이다.
📌 마무리
“수익도 중요하지만, 오늘처럼 집으로 돌아오는 느낌이 느껴진 게… 너무 좋았다.”
하루를 마무리하며 집 앞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줄 수 있는 것.
그리고 그 순간에 느껴지는 작은 만족감.
바로 이게 투잡하며 얻는 보람 아닐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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